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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이야기/어린이숲지킴이 도토리

[도토리] 우리지역 역사를 느끼려 학산 광명마을 다녀왔어요!

2013. 09. 14

 어린이 숲지킴이 도토리들이 이번엔 우리 고장의 역사를 느끼려 학산 광명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학산 광명마을에 위치한 성황당입니다.

당집이 아닌 돌담으로 동그랗게 쌓아 올린 성황당에서 친구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곳은 '석천'입니다.

굴산사를 창건한 범일국사의 탄생설화와 관련된 우물터입니다. 친구들이 범일국사와 관련된 사진을 보고 있네요. ^^

 

이 석천과 범일국사의 탄생설화는 아시는분은 아시고 모르시는분은 모르시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떤 한 처녀가 이곳에서 물을 길으러 왔었는데, 그날엔 신기하게도 바가지 안에 해가 들어있었다네요.

목이 말랐던 처녀는 해가 떠있는 바가지의 우물을 꿀꺽꿀꺽 다 마셨었는데 그날 이후 신기하게도

아이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 아이가 바로 범일국사였습니다.

 

 

 

 

 

굴산사지 위 쪽에 자리하고 있는 부도입니다. 범일국사의 사리를 모셨다는 탑에 대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부도의 구름 모양이 너무 아름다웠고 중간에 12각으로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12명의 제각기 다른 악사들이 새겨져있다네요.

 

 

부도를 직접 만져도 보고요~ 

 

 탑돌이도 해 봅니다.

굴산사 터를 둘러보고 안내판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 굴산사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학산마을에 있는 굴산사지 당간지주인데요!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높이 5.4m로 보물 제 8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양쪽 지주가 모두 하나로된 통돌로 사용하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당간지주 입니다.

 

이 당간지주로 사찰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는데, 이 당간지주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니까

이 당간지주 주변까지 다 굴산사터라는 것이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날은 정말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그래도 투정부리지 않고 따라와준 도토리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원래는 아까 탑돌이를 했던 부도에서 탁본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비가오는 관계로

마을 체험장에서 단오때 사용했던 탁본판을 가지고 탁본체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와서 학산마을과 강릉 단오제에 대한 영화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탁본체험 중입니다.

 

물을 뿌린 다음 정성스럽게 두드려주고 있습니다.

 

 

 

 시시딱딱이 완성!!!

 귀여운 현관도 완성입니다.

 창포 머리감기 그림도 탁본했구요.

 무녀도 완성했네요.

 

 

친구들의 작품을 모아 봤습니다.  

 학산광명마을 체험을 마치고 단체사진

 

마칠시간이 되니까 비가 다 그쳐버렸는데요!

비오는 가운데서도 수고한 우리 도토리 친구들이랑

아이들 안전과 만전을 기해준 담임선생님들

그리고 장소협조를 해주신 학산광명마을에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