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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이야기/어린이숲지킴이 도토리

[도토리] 식물공부하러 대관령 휴양림으로 도토리 출발!

2013. 05. 11 (토)

어린이 숲지킴이 도토리 ~ 이번엔 식물탐방하러 대관령 휴양림이다!!슈퍼맨

도토리 친구들이 함께 대관령 휴양림으로 떠났어요! 오예~

 

대관령 휴양림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줄기의 가장 대표적인 고개로 소나무씨를 파종하여서 조성된 소나무림이 멋진 곳이구요! 생명의숲에서 주는 제1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수상지이기도 합니다.

 

제 1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지 '대관령 휴양림'

 

자자~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전에 스트레칭!!

 

 

본격적인 탐방로를 들어가기전에 주의사항도 들어보았어요~

 

 

선생님이 가르키는 곳은??

 

바로 공작! 공작이 도토리 친구들을 반기듯이 활짝 날개를 펼쳐주었네요!

 

 

 

느릅나무 아래서 씨앗을 아보고~ 느릅나무에 대한 전설도 들어보았어요!

 

 

느릅나무에 대해서 아시나요?

 

느릅나무의 유래는 느름나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느름이란? 힘없이 늘어진다는 '느른히'에서 온말로 껍질을 벗겨서 물을 조금 붓고 짓이겨보면 끈적끈적한 풀처럼 된다네요~ 그 모습을 보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삼국사기에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에서는 평강공주가 처녀의 몸으로 혼자 보물 팔찌 수십개를 팔꿈치에 걸고 용감하게 궁궐을 나와서 온달의 집까지 찾아가서 결혼을 청했는데, 그 초가에는 눈먼 온달의 어머님만 계셨데요. 그 어머님이 이르시길

 

" 내 아들은 가난하고 보잘것 없어 귀인(평강공주)이 가까이 할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 지금 그대의 냄새를 맡으니 향기가 보통이 아니고 그대의 손을 만지니 부드럽기가 솜과 같으니 필시 천하의 귀인인듯 합니다. 누구의 속임수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소? 내 자식은 배고픔을 참다 못해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러 산 속으로 간 지 오래인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소. " 라고 거절했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만나기 위해 경주 남천에 걸려 있는 느릅나무 다리 아래로 일부러 뛰어내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밖에 고서에서 많은 느릅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 이제 어느정도 숲 안으로 들어왔으니 크게 숨쉬면서 숲의 좋은 기운을 가져가는거야!

 

 

룻베로 영산홍의 수술과 암술을 찾아보는 아이들

 

 

꽃의 구조도 잘 알아보았구요~

 

 

우리가 무심고 지나쳤던 전나무, 주목들도 손끝으로 느껴보았어요!

전나무를 만지면 따갑고 뻣뻣했는데, 생김새가 비슷한 주목을 만져보니 부드럽고 만지기 좋았지요?

촉감으로도 나무를 구분할수 있으니 즐거운 관찰!

 

전나무의 가지를 잘살펴보면 마디 간격에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데, 이로써 나무의 나이도 알 수 있다네요!

 

수학에서나 볼수있던 것들도 나무를 통해서 관찰할 수 있다니 멋지네요!

 

 

소나무의 암꽃, 수꽃, 솔방울, 씨앗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솔잎을 먹고사는 송충이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이 송충이가 솔나방이 된다는 것도 알아보았어요!

 

 

 

궁금한 것도 선생님께 물어보는 호기심 많은 1학년 친구들!

 

 

 

 

소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 이곳 대관령 휴양림이 소나무 씨앗이 퍼져서 숲을 이룬다는 것도 알겠으니

우리도 씨앗을 한번 뿌려볼까요! 나무 가지와 가지사이에 일자로된 나무가지를 끼우고 그 삼각형 구멍속으로 소원을 빌어 솔방울을 넣어봅시다!

 

 

 

집중해서 던져보세요! 소나무가 자랄수 있도록!

 

 

 

 

주변에 떨어져있는 막대기를 주섬주섬 모아서, 친구들과 헙동하여 나무를 세워볼게요!

 

 

1개의 나무가지를 세우는것은 어렵지만 여러개의 막대기를 모아 세우면 잘 세울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이기심을 통해 이 협동하지 못하고 뛰쳐나오면 잘 세워져있는 나무들이 와르륵- 무너지겠죠?

 

 

 

 

 

 

오잉? 숲 에 왠 거울? 우리눈은 고개를 위로 올리면 하늘을 보고 고개를 아래로 떨구면 땅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한번 땅에 있는 뱀이 되어볼까요?

 

 

하늘을 잘 볼수있게 모자의 참을 살짝 올리고! 눈아래 콧잔등에 거울을 데어보아요~

 

 

 

 

 

 

 

이번엔 새가 되어 땅을 살펴보아요! 먹이가 있나, 아님 주의해야될 맹수가 있는가?

 

 

 

응용! 옆면도 볼수있어요. 하지만 눈이 몰릴 수 있다는거~^^

 

 

 

 

바위에 붙어있는 거믓거믓하게 말라있는 이끼를 보았어요! 자 선생님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거믓한 이끼에 소량의 물을 붓습니다. 과연 이끼가 살아날까요????

 

 

오잉? 변화가 없는데요?

 

 

잘 보이시나요? 선생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푸릇하게 이끼들이 색상을 바뀌는 것이????!!!!!!!

 

 

 

 

2,3학년들도 마법을 볼까요??

 

 

 

나도 해볼래요!!! 아랫바위에 붙여있는 이끼에 물을 붓는 민석이와 희성이!

 

 

 

우리 모두 숲 속을 걸어요~! 팔을 벌려서 새처럼 날아볼까요?

 

 

 

 

엇!! 선생님 뭐하시는거에요! 잘 보존되어야 되는 나무를 자르시다니요!

 

자자 걱정하시 마시고, 선생님이 나무를 잘라서 친구들한테 무언가를 알려주시기 위함이겟죠?

여러분들도 한번 이 나무가 무슨나무 일까 맞혀보세요!

 

 

선생님이 전지가위로 자른 나무 가지를 물속에 넣습니다.

 

 

 

자 친구들 점차 물이 푸르게 변화되는게 보이사나요?

 

물이 푸르게

물이 푸레

물푸레?

 

네 맞아요! 물푸레 나무를 보여주기 위해서 선생님이 직접 물을 가져와 보여준거랍니다. 신기하죠?

이렇게 물푸레나무를 이용하여 푸르게 변화된 물을 먹을 갈때 사용해주면, 우리가 쓴종이에 벌레들이 먹지 않고 오래동안 보관했다는 선조의 지혜도 알 수 있었어요!

 

 

 

이 나무는 눌러보니까 약간 울퉁불퉁, 푹신푹신해요!!

 

관찰력 좋은 분들은 잘 아시겠죠? 굴참나무랍니다. 굴참나무의 껍질은 와인마개로 잘 알려져있는 코르크의 원료인데요! 코르크 마개는 와인이 새지않게 도와주면서 소량의 공기를 통하게 하여 와인을 잘 숙성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이렇듯 숲속에 있는 식물들은 우리의 생활속에서 작은 역할을 해내고 있어요!

 

 

 

 

 

 

 

사브작사브작 발걸음을 옮겨요

 

 

선생님 ㅠ_ㅠ 쉬었다가 가요.. 힘들어요... 힝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그 속을 보니...

 

 

 

모양을 찾고 있었어요. !

우리 숲속에는 다양한 모양을 갖고있는 자연물들이 많이있죠.

그냥 털벙털벙하게 숲속을 걷지마시고, 자세하게 식물들을 관찰해보면 하트모양, 동그라미모양, 별모양등 다양한 모양을 가진 자연물들이 지천으로 있죠!

 

 

 

친구들이 가져온 모양들 ! 어떠나요? 비슷한가요???

 

 

 

 

 

 

 

 

이곳은 대관령 휴양림안에 참숯을 만드는 가마가 있는 곳이에요!

보통은 참나무로 숯을 만드는데! 참나무도 6명의 형제가 있지요!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등 그 나무마나 잎모양과 도토리의 생김새도 다른데요! 한번 비교해서 보았어요!

 

 

 

 

 

 

 

 

 

 

나무에 기대어 봅니다.

 

 

어때요? 훌륭한 등받이죠?

 

 

 

눈을 감아서 주위 소리도 들어보았어요!

 

 

 

 

 

 

 

 

 

 

 

2,3학년 친구들도 도토리 6형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간식을 먹은뒤, 매번 그렇듯 활동지를 열심히 씁니다.

침엽수과 활엽수, 그물맥과, 바늘맥 등 구분해보고

깜짝 퀴즈인 은행나무는 침엽수일까요? 활엽수 일까요?

 

여러분도 맞혀보세요!

 

 

 

 

 

 

 

 

 

 

 

 

 

정답은 침엽수 입니다.

 

은행잎을 자세히보시면 그물맥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하나의 잎맥이 일자로 쭉쭉쭉! 교차되지 않고 이루어져있는데요. 이를 보면 바로 은행나무는 침엽수란 것! 아시겠죠?

 

 

 

 

 

 

 

 

 

 

 

 

잠깐의 자유시간을 주었더니, 신나게 휴양림내 놀이시설에 뛰어가네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프로그램을 마친 친구들, 그리고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달에도 또봐요~*

 

 

 

 

 

 

 

 

* 2013년 어린이 숲지킴이 도토리는 강원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