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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이야기/사회복지숲_너나들이숲만들기

[너나들이숲만들기] 너나들이숲 / 너나들이생태학교

 

 

 지난해 광주, 포항에 이어 올해 2014년 강릉에도 너나들이숲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너나들이'란 서로 너니나니하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거나 그러한 사이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너나들이숲'을 통해 사회적 소외감 없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의 생명의숲 사회복지숲운동입니다.

 

 

 

 

 "신한은행"의 기부를 받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죠.

 

 

 

 너나들이숲이 조성된 '1318 HappyZone 파란바다아동센터'는 주문진 옛 보건소 자리에 위치한 건물로, 주문진지역의 저소득층가정 자녀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청소년 문화, 놀이공간 만들기 및 보육비 부담 해소를 통해 청소년들으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급식지원, 안전의무교육, 기초학습지도, 심화학습지도, 예체능지도, 진로진학상담, 직업체험및캠프, 자격증취득반, 동아리활동(리본공예,댄스,제과제빵,음악밴드 등), 해외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운영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외부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활용되어 있는데다 2층 옥상이 돌출된 독립 공간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어 있다는 구조를 이용해서 주차장공원과 옥상텃밭을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파란바다아동센터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 어르신들도 매일마다 와서 한글교육 등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센터의 공원을 가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 간다면 공원은 더욱 아름다워 지겠죠?

 

 

 

 공원을 조성하기 전의 파란바다아동센터 주차장의 모습들입니다. 하얀 콘크리트 바닥이 너무나도 삭막해 보이죠? 주차장 중간에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너무나도 앙상해 보일 정도입니다~ 올 겨울 눈에 큰 가지마저 꺽어져 버렸지요.

 

 

 

 짜잔~! 위에서 보았던 삭막한 하얀 콘크리트 바닥의 주차장이 이렇게 녹색 공원으로 변했답니다.

아직 이 공원에 심은 나무에 화려한 꽃들이 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이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파릇파릇 생동감이 넘쳐나네요~^^ 공원이 조성된 뒤로는 지나가던 마을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곤 한답니다~

 

 

 

 너나들이생태학교(상자텃밭만들기)입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콩의 종류를 맞추는 놀이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콩이 몇개나 되는지 왼쪽 사진에서 한번 세어보세요^^ (이 중에 하나는 콩이 아니랍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텃밭을 만들기 위한 밑작업입니다. 바로 흙을 섞는 차례이죠! 힘이 세다고 자신하는 녀석들이 자신있게 포대를 부어버립니다. 여자라고 내숭 이런거 없어요~!

 

 

 

 모두 열~심히 흙을 나르다가 이번엔 비료를 붓자 모두들 경악합니다~ㅋㅋㅋ

 

 

 

 열심히 흙을 부었으니 이젠 골고루 잘 섞이게 모두 달려들어서 열~~심히 섞고!

 

 

 

 우유팩 삽으로는 성이 안차죠~ 내가 상남자다! 삽으로도 열심히 섞고!!

 

 

 

 열심히 섞은 흙들을 상자에 골고루 나눠 담습니다.

 

 

 

나눠담은 흙들을 잘~ 다지고, 모종을 심어줍니다.

 

 

 

 '강릉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심윤보 선생님께서 이날 텃밭만들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물 뿌리는 모습이 아주 멋지시군요!슈퍼맨

 

 

 

 열심히 노동을 한 뒤에는 역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간식을 먹어야죠~!요리

 

 

 

 쌀뜨물을 이용하여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군)도 함께 만들어봅니다. 2L 생수병에 각자의 EM을 만들어 집에도 가져가고 센터에서 사용할 EM도 함께 만들어봅니다.

 

 

 열심히 만든 텃밭상자에 각자 조를 나누어 이름표도 꾸며 꽂아봅니다. 나만의 상자가 생기면 텃밭에 대한 소중함도 생기고 더 많은 사랑을 주게 되겠죠? 그래야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날테니까요~

 

 

 

 고추, 가지 등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세워줍니다. 한명은 지지대를 잡고, 한명은 줄을 풀어주고, 한명은 줄을 묶고~ 얘들아 어서어서 무럭무럭 자라서 나에게 먹을 걸 다ㅇ... 아니아니, 어서 무럭무럭 이쁘게 자라다오~^^ ㅎㅎㅎ

 

 

 

 이렇게 '2014 너나들이숲만들기'의 너나들이숲조성과 너나들이생태학교(텃밭만들기)는 모두 잘~ 마쳤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7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파란바다아동센터 주차장공원에서 너나들이숲 개장식을 할 예정입니다!

 개장식을 마치고 앞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이곳 너나들이숲을 통하여 아름다운 꿈을 키워가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